스포츠일반
‘돌풍’ 김종규 vs ‘괴물’ 이종현, 22일 올스타전 대격돌
2013-2014시즌 프로농구 돌풍 루키와 대학농구 올스타 선수들이 22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만난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올스타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이어서 올스타전 최초로 열리는 KBL 루키(1,2년차)와 대학 올스타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KBL 기술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프로 1,2년차 선수들로 이루어진 KBL 루키 올스타 팀은 메인 올스타 베스트 5에 포함된 2013 드래프트 1순위 김종규(LG)와 2순위 김민구(KCC) 를 비롯해 3~5순위에 선발된 두경민(동부), 박재현(삼성), 이재도(KT) 등이 모두 포함되었다. 아울러 올스타 최다득표자 양동근(모비스)의 공백을 메우며 최근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던 모비스 이대성은 2013 드래프트 2라운드에 뽑힌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또한 지난 2012-2013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KT)과 2순위 임동섭(삼성), 2012 드래프트 3순위 김승원(오리온스) 등 현재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이에 맞서는 대학 올스타는 대학농구연맹 기술위원회를 통해 총 12명이 선발됐다. 지난 2013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팀 고려대학교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1학년)과 이승현(3학년)을 비롯해 지난 5일 종료된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학교를 결승으로 이끈 최준용(1학년), 김준일(3학년), 김기윤(3학년) 등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내년 KBL 드래프트 선발을 앞둔 중앙대 이호현(3학년), 경희대 배수용(3학년), 명지대 김수찬(3학년) 등이 포함되어 프로농구 신인선수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국내선수 5명, 외국선수 5명과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 8명이 모두 확정됐다.국내선수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KBL 올스타 덩크왕 동부 이승준과 올시즌 대학 올스타 덩크왕 LG 김종규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모비스 이대성, SK 김선형과 박승리가 출전해 멋진 묘기를 선보인다. 외국선수 부문은 모비스 로드 벤슨,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등이 포함된 가운데 출전 선수 모두 첫 올스타 덩크왕에 도전한다. 국내 최고의 슈터 대결이 펼쳐 질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동부 두경민, KCC 김민구, KGC 전성현 등 뛰어난 신인선수들과 KT 조성민, SK 변기훈, KCC 강병현 등 기존 슈터들의 멋진 승부가 올스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올스타 메인 경기는 22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뒤이어 오후 4시부터 KBL 루키와 대학 올스타에 경기가 펼쳐진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12.12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