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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변칙 승부수 통한 이상민 삼성 감독 “이동엽과 배수용이 수훈선수”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의 변칙 라인업이 성공을 거뒀다.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안양 KGC와 홈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시즌 성적 4승 4패로 5할 승률에 복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6위 자리에 위치했다. 2연승을 마감한 KGC는 3승 4패를 기록, 8위로 하락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변칙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주전 가드 김시래가 벤치에 앉고 이동엽(27)이 선발로 출전했다. 포워드 자리엔 차민석보다 배수용(29)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상민 감독이 평소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낸 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 때문이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변칙 라인업은 성공적이었다. 이동엽은 1쿼터에만 3점 슛 1개와 2점 슛 2개를 모두 성공하며 7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상민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왔던 게 컨디션이 좋은 이유다. 오늘 경기 배수용과 함께 수훈 선수라 생각한다. 1번과 2번 역할에 수비, 3점 슛, 허슬 플레이 등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엽도 김시래 대신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거에 대해 “시래 형이 이번 시즌 유독 더 잘해주고 있다. 시래 형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최대한 메워보려고 한다”며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아 더욱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수용 카드도 통했다. 배수용은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15분22초를 뛰며 3점 슛 2개 포함 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삼성이 쫓기고 있을 때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터트려 KG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상민 감독은 배수용에 대해 “훈련 때도 좋아 보였다. 과감하게 배수용 선수를 넣었다. 적중한 카드였고, 수비에서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배수용은 이날 경기 소감에 대해 “감독님께서 오마리 스펠맨을 막으라고 지시를 내려주셨다. 영상을 보니 스펠맨 선수가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팀원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 나 혼자 막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료들이 도와준다고 약속했다. 다 같이 막은 것이다. 내가 뛴 경기에서 승리하니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삼성은 시즌 시작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다. 올 시즌 삼성이 고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대해 배수용은 “오히려 그런 말을 들어서 우리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쳐서 하게 된 것 같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엽도 “코로나19 영향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지난 22일 원주 DB전에서 경기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며 “시즌 전 연습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느꼈고, 해볼 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30일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를 치르고, KGC는 29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잠실=김영서 기자 2021.10.26 21:47
스포츠일반

‘돌풍’ 김종규 vs ‘괴물’ 이종현, 22일 올스타전 대격돌

2013-2014시즌 프로농구 돌풍 루키와 대학농구 올스타 선수들이 22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만난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올스타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이어서 올스타전 최초로 열리는 KBL 루키(1,2년차)와 대학 올스타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KBL 기술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프로 1,2년차 선수들로 이루어진 KBL 루키 올스타 팀은 메인 올스타 베스트 5에 포함된 2013 드래프트 1순위 김종규(LG)와 2순위 김민구(KCC) 를 비롯해 3~5순위에 선발된 두경민(동부), 박재현(삼성), 이재도(KT) 등이 모두 포함되었다. 아울러 올스타 최다득표자 양동근(모비스)의 공백을 메우며 최근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던 모비스 이대성은 2013 드래프트 2라운드에 뽑힌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또한 지난 2012-2013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KT)과 2순위 임동섭(삼성), 2012 드래프트 3순위 김승원(오리온스) 등 현재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이에 맞서는 대학 올스타는 대학농구연맹 기술위원회를 통해 총 12명이 선발됐다. 지난 2013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팀 고려대학교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1학년)과 이승현(3학년)을 비롯해 지난 5일 종료된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학교를 결승으로 이끈 최준용(1학년), 김준일(3학년), 김기윤(3학년) 등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내년 KBL 드래프트 선발을 앞둔 중앙대 이호현(3학년), 경희대 배수용(3학년), 명지대 김수찬(3학년) 등이 포함되어 프로농구 신인선수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국내선수 5명, 외국선수 5명과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 8명이 모두 확정됐다.국내선수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KBL 올스타 덩크왕 동부 이승준과 올시즌 대학 올스타 덩크왕 LG 김종규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모비스 이대성, SK 김선형과 박승리가 출전해 멋진 묘기를 선보인다. 외국선수 부문은 모비스 로드 벤슨,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등이 포함된 가운데 출전 선수 모두 첫 올스타 덩크왕에 도전한다. 국내 최고의 슈터 대결이 펼쳐 질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동부 두경민, KCC 김민구, KGC 전성현 등 뛰어난 신인선수들과 KT 조성민, SK 변기훈, KCC 강병현 등 기존 슈터들의 멋진 승부가 올스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올스타 메인 경기는 22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뒤이어 오후 4시부터 KBL 루키와 대학 올스타에 경기가 펼쳐진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12.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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